블루투스 제품 사면서 유의해야 할점 같은거 모아봤으니까 참고하세염.
블루투스 헤드셋이라면 자유로와질 수 있다. 블루투스 헤드셋은 손에 휴대폰을 들 필요 없이 전화를 할 수 있게 해 준다. 블루투스 헤드셋은 편리함 그 이상이기도 하다. 법적으로 운전 중에도 통화할 수 있게 해주니 말이다.
등장 이후 10년만에 본격적인 대중화의 물꼬를 열어가고 있는 블루투스 기술과 대표적인 블루투스 기기인 헤드셋을 구매할 때 확인할 사항에 대해 짚어본다.
블루투스의 개요
블루투스 헤드셋은 블루투스 기술을 이용해 두 개의 기기가 2.4GHz대에서 저주파수 전파로 서로 무선통신을 할 수 있다. 물론 휴대폰 등의 디지털 기기와 헤드셋이 모두 블루투스로 작동될 수 있어야 한다.
이 기기는 짝짓기, 즉 페어링이라 불리는 과정을 통해 연결된다.
헤드셋과 전화기 간의 페어링 시작하려면 블루투스 휴대폰의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반드시 헤드셋이 켜져 페어링 모드에 있도록 한다. 이 때 전화는 헤드셋을 탐색하여 그 위치를 찾는다.
연결되기 위해 전화기와 헤드셋이 지원하는 블루투스 버전에 따라 전화기의 키패드에 PIN 입력을 필요로 할 수 있다.
제조사 및 특징
시중에는 무척 많은 종류의 블루투스 헤드셋이 나와 있다. 기존 헤드셋 제조사(자브라, 플래트로닉스 등), 휴대용 단말기 제조사 등에서 모델을 찾을 수 있다. 저가 시장의 경우 블루투스 헤드셋은 약 25달러에서 시작하고 고가 시장에서는 적어도 100달러에서 150달러까지 예상하면 된다.
디자인과 스타일에 관한 한 선택이 가능하다. 귀에 거는 모양이나 이어버드(두 가지 모두 가능한 경우도 있다), 색깔은 실버와 골드, 캔디 컬러, 블랙이나 회색이 나와 있으며 날씬하거나 부피 있는 스타일, 길거나 짧은 스타일, 경량 또는 약간의 무게가 있는 스타일이 나와 있다.
귀에 거는(이어 훅으로 알려진) 헤드셋은 폭이 넓고 테가 많은 훅이 있거나 또는 얇거나 좁은 훅이 있을 수 있다. 플라스틱, 고무로 처리한 금속이나 가죽 제품으로 만들어 진다. 일부 헤드셋은 완벽한 둥근 형의 이어버드가 있지만 다른 이어버드는 끝이 튀어 나와 있다.
헤드셋 제조사는 기능 버튼의 정렬과 느낌을 다르게 처리한다. 움푹 들어간 버튼이 있는가 하면 융기한 형태의 버튼도 있고 또 헤드셋의 표면과 동일한 높이의 버튼도 있다. 어떤 버튼은 표시가 두드러지고 또 전체적으로 잘 보이지 않게 배치한 버튼도 있다.
성능과 패키지
블루투스 헤드셋을 이용한 통화품질이 완벽하다고 말하고 싶지만 애석하게도 현실은 그렇지 않다. 테스트 결과 아무리 좋은 사운드의 헤드셋이라도 끊기는 때가 있었고 말소리가 약하거나 왜곡되거나 또는 에코가 발생는 경우가 있었다.
배터리 수명을 고려해 범위를 넓혀야 한다. 헤드셋 제조사에 따라 공시된 통화시간은 약 4시간에서 9시간까지 이어진다. 대기 시간은 약 100시간에서 시작해 250시간 정도다.
개인별 귀 모양의 차이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일부 제조사는 여러 옵션들을 포함시켜 준다. 소형, 중형 및 대형 이어버드를 제공하면서 추가적인 이어훅을 한두 개 넣어주기도 한다. 그러나 AC 충전기와 사용자 가이드만 넣어주는 제조사도 있다.
버전의 차이
본 기사를 쓰는 시점에서 가장 최신의 블루투스 스펙은 블루투스2.1+EDR이다. 이 스펙의 최종 버전은 2007년 7월에 나온 것이었다. 벌써 일년이 훨씬 지났다. 현재 출시된 이 새로운 스펙을 지원하는 헤드셋(과 전화기)은 소수에 불과하다.
블루투스 표준 : 신구버전
시중에 나온 대부분의 헤드셋은 종전의 블루투스 버전을 지원한다. 2.1이 출시된 후라도 많은 신종 헤드셋 모델이 2.0을 지원한다. 희소식은 거의 최근에 나온 모든 블루투스 버전이 구버전에 대해 호환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래서 사용 중인 전화기가 버전 2.0을 지원하지만 선택한 헤드셋이 2.1을 지원해도 두 기기는 호환 가능하다. 다만 두 기기 새로운 스펙을 지원하는 경우에만 2.1의 향상된 기능(더욱 빨라진 페어링)을 맛볼 수 있다.
블루투스 스펙의 개발과 라이선스는 블루투스 특수 이해관계자 그룹(SIG)의 책임이다. 이 단체는 정보통신 회사, 컴퓨터, 자동차 및 네트워킹을 포함해 다양한 업계의 기업들로 구성된 일종의 무역협회다.
◇블루투스 버전 2.1+EDR(강화된 데이터 속도) : 블루투스의 최신 버전은 강화된 보안을 제공하여 PIN를 입력할 필요 없이 짝짓기 과정을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사용자가 할 일은 그저 헤드셋을 켜고 전화기의 메뉴에서 '헤드셋 추가하기'를 선택하면 된다. 이제 전화기와 헤드셋은 서로를 찾아 암호화된 링크를 통해 연결될 것이다.
◇블루투스 버전 2.0+ EDR : 버전 2.0(2004년 출시)은 헤드셋과 전화기 짝짓기를 위해 여러 단계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 헤드셋을 켠 상태에서 전화기는 헤드셋을 찾아 인식해야 한다. 연결하려면 패스키(보통 4개의 0)를 입력해야 한다.
참고로 스펙의 "EDR" 부분은 빨라진 전송속도와 낮아진 전력소비를 의미한다.
작동 범위
블루투스 전화기와 헤드셋의 페어링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아주 근접한 거리에 놓여 있을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너무 멀리 있어도 곤란하다. 헤드셋의 분류에 따라 헤드셋의 작동범위가 어떤지를 결정할 수 있다.
◇블루투스 클래스 2 : 이 종류의 헤드셋에서 작동범위는 최대 33피트(10미터)까지 제한된다. 오늘날의 대부분의 헤드셋은 이 그룹에 속한다.
◇블루투스 클래스 1 : 이 스펙을 충족하는 헤드셋은 최대 328피트(100미터)의 범위를 제공한다. 이 범위를 지원하는 모델은 점점 줄고 있는 추세다.
프로파일
블루투스 프로파일은 블루투스형 기기의 표준 성능을 정하는 스펙이다. 어떤 블루투스 헤드셋을 고려하든, 제품의 스펙 목록에서 다음의 두 가지 일반 프로파일을 찾도록 한다.
◇헤드셋 프로파일(HSP) : 헤드셋을 거쳐 전화로 통화할 수 있으며 수신전화 받기, 끊기 등의 기본적인 것들을 할 수 있고 소리크기를 조정할 수 있다.
◇핸즈프리 프로파일 (HFP) : 이 프로파일을 통해 전화 통화, 전화 조작이 가능하다. 예컨대 가장 마지막에 사용한 번호로 다시 연결하거나 통화대기를 처리할 수 있고 음성 다이얼도 가능하다.
블루투스 헤드셋 구입요령
구입한 블루투스 헤드셋이 전화기와 궁합이 맞지 않으면 결국 헤드셋을 사용하지 않거나 버리기 십상이다. 이를 피하기 위해 지금부터 소개하는 요령 몇 가지를 염두에 둔다.
◇사용 환경을 고려한다 : 차 안이나 대중교통에 탑승할 때 또는 소음이 있는 환경에서 휴대전화를 자주 이용한다면, 잡음 제거가 탁월한 헤드셋을 찾아본다(자동차 안에서 사용하는 일이 많은 경우 휴대전화 대신 스피커폰이 제공되는 블루투스 자동차 키트를 고려한다.
◇다양한 디자인을 시도한다 : 이어훅이냐, 이어버드냐? 두 종류 모두 사용해볼 때까지 어떤 것이 좋은지는 알 수 없다. 안경을 쓴다면, 안경과 헤드셋이 같은 공간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이어훅을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 친구나 동료가 사용하는 모델도 시도해본다(위생상의 이유 그리고 예의상, 사용하지 않은 이어커버를 씌워야 할 것이다. 그래야 친구가 기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사용자의 사용 습관을 고려한다 : 헤드셋을 하루에도 수없이 착용하고 빼는 습관을 가졌다면, 귀걸이형은 피하는 편이 낫다. 두 손이 필요하기 때문에 귀에 바로 넣을 수 있는 훅 없는 헤드셋을 고려한다. 반면 더 오래 사용하기 위해 헤드셋을 귀에 걸어두고자 한다면, 귀걸이형 헤드셋이 더 적합할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디자인이 안전성을 결정하기도 한다.
◇사용자의 스타일과 선호를 고려한다 : 반짝거리는 실버의 블루투스 헤드셋이 더 눈이 갈 수도 있겠지만, 정작 착용할 때는 어떨까? 실제 착용한 모습을 고려해야 한다. 어떤 헤드셋을 선택하든 그것은 안경처럼 겉으로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사용자 얼굴의 일부가 된다는 점을 기억하시길.
◇주위에 반응을 살펴라 : 주위에 헤드셋을 사용하는 친구에게 그 제품의 성능이 만족스러운지를 물어본다. 통화품질은 어떤지, 업무용으로 가능한지, 음성왜곡이 자주 일어나지는 않는지 혹은 배경잡음 때문에 신경 쓰이지는 않는지? 통화시간과 대기시간이 정말 제조사의 광고 그대로인지? 헤드셋을 하루만 귀에 착용해보고 아프지는 않았는지를 한 번 점검해보라.
◇호환 가능성을 확인한다 : 사려고 하는 헤드셋이 현재 갖고 있는 휴대전화를 지원하는지를 확인한다. 어떤 블루투스 헤드셋은 모든 블루투스 전화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웹사이트에 전화기 종류에 따른 호환 가능한 목록을 제공하는 헤드셋 제조사가 많으니 이를 활용한다.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선 이어폰 오페라 S2 빅빔 (0) | 2009.04.25 |
---|---|
오페라 무선 이어폰 빅빔...요런건 어떨까? (0) | 2009.04.25 |
오빠~놀다가!ㅋㅋ (0) | 2009.04.21 |
오메!! 이 칠판 봐라! (0) | 2009.04.16 |
태그 클라우드 (0) | 2009.04.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