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광고매체 결산 및 2007년 전망 2006년 광고매체 결산 및 2007년 전망 / 방송매체지상파TV광고, 마이너스 성장 멈추고 플러스 성장허윤상 / 대홍기획 전파미디어팀 국장지상파TV는 2006년에 2조 4천 5백억 선으로 2003년 이후 계속되는 마이너스 성장을 멈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민간 소비의 회복 조짐과 WBC, 월드컵 등의 이벤트로 인하여 전년 대비 8% 성장의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였으나, 하반기부터 역성장세가 두드러지기 시작하여 연간 광고비 전년대비 성장률은 미미한 수준에서 플러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월별 편차가 커져 가고 있으며, 월드컵 이벤트 기간인 5~6월과 빅이벤트가 끝나고 비수기와 겹친 7~8월과의 광고비 차이는 3년 내 최고 차이를 보이고 있다. 방송사별로 보면 KBS는 총 신탁이 작년보다 2.1% 증가한 6,300억 선이며, MBC는 작년과 비슷한 7,850억 대, SBS는 작년보다 6.9% 성장한 5,400억 선이다. 전체적으로 시청률이 안정된 SBS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2007년 상반기에도 올 하반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3사 신탁 포지션이 전개될 전망이다.
광고회사별로 보면 상위 10개 광고회사 중 이노션과 엠허브의 방송광고 취급액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창사 2년을 맞은 이노션은 올해 모그룹 계열사를 기반으로 5위권 광고회사로 발돋움했으며, 엠허브도 GM대우, 웅진코웨이, LG파워콤, 대우건설 등을 영입하여 20위권에서 100% 이상 성장하여 10위권으로 들어왔다. 1위인 제일기획을 제외하고 2~5위권 회사는 그 격차가 매우 줄어들었으며, 6~16위(농심기획)의 격차도 줄어들어 400억 이내가 되었다. 상위 5개 광고회사 중 대부분의 광고회사가 마이너스 성장을 한 반면 대홍기획은 우리은행, 하나로텔레콤, AIG생명 등 비계열 광고주의 개발로 계열광고주의 광고비 축소에도 불구하고 두 자리수의 성장세를 보였다. 매체전문대행사인 엠허브와 알키미디어(2006년 155억)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으며, 신규 하우스에이전시인 이노션, 애드리치, 메디컴 등도 계열사를 기반으로 성장세를 기록하였다. 케이블이 2005년 4천 8백억원에서 30% 성장한 6천 5백억원의 시장을 이루었고, MPP를 중심으로 자체 제작물을 선보이며 가입 가구수도 전체 가구수의 80%를 넘어선 1,400만 가구를 달성했다. 케이블TV 등 뉴미디어에 대한 광고주의 선호도가 강화되면서 앞으로도 공중파의 고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상파 3사의 시청률이 하락하고 케이블TV 전체의 시청률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2006년 광고비 점유율도 케이블TV(45) : 지상파3사(55)로 매년 높아지고 있다. 대형광고주의 공중파 점유율은 월드컵 등 이벤트 기간을 제외하고는 계속 줄어들고 있으며, 광고기간도 점차 짧아지는 경향이 앞으로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케이블TV업계는 드라마 자체 제작 콘텐츠 붐이 일었다. 온미디어가 ‘가족연애사’, ‘썸데이’, ‘코마’, ‘시리즈다세포소녀’ 등을 자체 제작하였으며, CJ미디어가 ‘하이에나’, ‘프리즈’ 등을, MBC플러스가 ‘빌리진 날 봐요’를 자체 제작하였다. 또한 CJ케이블넷이 드림씨티 인수로 업계 2위로 도약하였으며, Tbroad가 폭스TV 설립으로 PP사업을 확대하는 등 MSO의 M&A 및 PP 사업 확대 또한 눈에 띄었다. 2007년은 주요 PP사들의 광고단가 대폭 상향 조정 및 실단가 확대 실시가 예상되며, OCN, MBC드라마, SBS드라마가 30% 인상, 슈퍼액션, 온스타일, KBS드라마 40%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 실단가 확대 실시는 온미디어 계열사 전체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상파DMB는 2005년 말에 시작했으나 광고 판매 등 수익사업은 미미한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지상파DMB 단말기 판매현황은 2006년 10월 31일 현재 221만대가 판매되었으며, 연말까지 약 280만 대의 단말기 판매가 예상된다. KTF, LGT가 2007년 대부분의 핸드폰에 TDMB 기능 탑재를 약속한 가운데, 2007년 3월 지상파 DMB 지역시범 서비스를 통한 단말기 판매 활성화가 예상되고 있다. --------------------------------------------------- 2006년 신문광고시장 전년대비 2%p 성장 /인쇄 매체김진영 / 중앙일보 광고기획팀장2006년 신문매체 광고 결산 2006년 신문광고 규모는 1조 7천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표1>과 같이 2005년 대비로는 약 2% 포인트 성장했다. 이른바 메이저 3대지가 매출 감소를 보였음에도, 여타 신문이 전년 수준을 상회하고 무가지 대폭 성장, 니치매체 런칭 등이 신문 광고비 증가의 원인으로 꼽힌다. 무가지 등의 성장은 광고주의 안정 위주 광고예산 집행의 결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내수와 밀접한 가전, 백화점 및 부동산 등이 20% 이상의 감소를 보였고 정보통신이 부진했다. 반면 금융, 해외관광이 20% 이상 성장했고, 그 외 논술 등 대입 변화에 민감한 학원이 큰 폭의 광고증가를 보였다. 2006년 중 잡지광고는 비교적 선방했다. 광고비 규모가 2005년 4,368억원(제일기획)에서 2006년 4,400억원으로 미약하나마 성장한 것으로 추정됐다. 2006년 잡지광고의 특성은 첫째, 부익부빈익빈 현상에 의해 선두 매체와 중간 이하 매체간의 간격이 커졌으며 둘째, 시사잡지 등의 경우와 같이 광고 외 매출규모가 더욱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잡지에서 2006년 광고가 증가한 대표 업종으로는 장업, 뷰티, 패션 등이다. 2007년 국내 경제는 2006년 경제성장률 추정치(+4.8%) 대비 -0.5% 포인트 수준인 4% 초반대로 전망된다. 2007년에도 기업 설비투자는 침체가 예상되고 있으나, 금리는 2007년에도 급격한 변화가 없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며, 내수도 크게 개선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소비 트렌드는 양극화 및 고가 제품 선호 추세가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아울러 건강, 환경 중시 및 글로벌적인 특성이 짙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마케팅 측면에서 감성적인 접근이 강화되고 시장 세분화 전략이 한층 거세질 것이다. 2007년 인쇄매체 광고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주요 변수로는 대선, 부동산시장, 사회 제부문의 양극화 정도, 대기업 마케팅 방향, 뷰티. 패션 시장의 성장 크기, 매체별 차별화 활동, 부가 사업 활성화 정도 등을 들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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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주목하여야 할 광고업종 * 금융 : 2007년에도 금융 산업은 방카슈랑스 지향 및 지속 성장으로 기업 PR 혹은 관련 광고 마케팅 증가 예상됨. * 관광, 아웃도어 : 해외여행 증가로 관련 광고 지속 전망. 양에서 질로의 전환 여부가 관건. 아웃도어도 2007년 지속 성장 예상됨.* 정보통신 : Wibro, IPTV 등 신규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 확대. 실제 시장형성 여부가 관심. 2007년 중 공격 경영은 기대할 수 없다는 분석. * 교육서비스 : 대선의 영향으로 교육 시장도 큰 변화 예상됨. * 뷰티, 패션 : 2007년에도 장업, 건강관리, 성형중심의 광고량 증가 예상. 광고주협회의 2007년 광고ASI에서도 나타나지만, 인쇄매체 광고는 2007년 중 전반적인 여건이 친화적이지 못하다. 앞서 살펴본 이슈 분석과 주요 업종의 광고 전망을 토대로 인쇄매체 광고 볼륨을 추정해 보면 매체별 관심의 핵심은 신문의 경우 부동산 광고 하락 폭, 성장 업종(관광, 교육서비스, 아웃도어)의 추세와 정보통신의 성장으로의 전환 여부 등이며, 잡지는 대선 정국에 따른 시사잡지의 성장 크기와 병원과 장업 등 뷰티 업종의 성장 정도가 될 듯하다. 2007년은 전체 광고시장 나아가 국내경제와 내수에 있어 모두 큰 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커다란 변수들이 있으나, 그 움직임을 예상하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다만, 2007년이 지난 5년여의 국면이 마무리되는 시기가 될 수는 있다고 본다. 그런 관점에서 2007년은 인쇄매체에게도 새로운 준비와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하는 시기가 될 것이다. --------------------------------------------- 2006년 인터넷광고, 전체 광고비의 12% /온라인 매체이명신 / 코마스 기획국장 한국인터넷마케팅협회는 2006년 인터넷 광고비가 8,907억 원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지난 12월 12일 발표했다. 배너광고로 통칭되는 노출형 광고와 검색광고를 합한 금액으로 2005년 대비 34.4% 성장한 규모이다. 성장률보다 중요한 점은 2006년 인터넷 광고비가 우리나라 전체 광고비의 12%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표1). 이는 인터넷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주요한 매체로서 자리잡았다는 반증으로 우리나라에 인터넷이 소개되고 상용화된 지 불과 10여 년만에 광고 매체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성과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인터넷 업계와 마케팅 담당자들은 전망한다. 10년 동안 끊임없이 성장과 진화를 반복한 인터넷광고는 앞으로도 그 변화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무수히 많은 가능성과 기회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6년 인터넷광고계의 이슈는 UCC(User Created Contents)일 것이다. UCC란 인터넷 이용자들이 직접 제작, 공유하는 콘텐츠로, 최근에 인터넷 환경이 변하면서 새롭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과거에는 디지털카메라를 소유하고 HTML 을 다룰 줄 아는 이용자만이 콘텐츠를 만들어 인터넷에 올렸으나, 이제는 일반인들도 간단하게 콘텐츠를 올리는 게 가능해진 것이다. UCC 중에서도 특히 동영상 분야가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동영상은 입소문을 유도하는 Viral 역할과 보통의 광고 노출과는 비교할 수 없는 강력한 브랜딩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드라마를 인터넷을 통해 재방영하는 비율이 늘어나면서 프로그램 앞뒤로 광고를 삽입한 형태의 광고, 동영상 콘텐츠에 브랜드PPL을 접목한 방식 등 동영상을 활용한 다양한 광고방식들은 인터넷광고의 영역과 기능을 확대하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 한 가지 주목할 만한 사항은 검색광고의 비약적인 성장이다. 2006년 전체 인터넷광고비 중 검색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50%을 넘어섰다. 검색광고가 갖고 있는 타겟팅 능력과 비용효율성은 인터넷광고에 무관심했던 광고주를 인터넷광고로 유도하는 역할을 했다. 앞으로도 인터넷 서비스에서 검색이 차지할 위상과 검색광고에 대한 기대는 점차로 커질 것이다. 하지만 효과측면에서의 의구심과 함께 부정클릭과 관련한 문제제기는 검색광고의 신뢰성에 타격을 입힐 수 있는 민감한 문제이다. 인터넷 사용인구와 이용시간의 증가, 다양한 인터넷광고 상품과 솔루션 등 인터넷이 기존의 매체와 같은 파워를 갖추기 위한 환경적인 조건은 이제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 이런 시점에서 우리가 지향해야 할 점은 바로 인터넷에 맞는 브랜딩 모델을 제시해야 하는 것이다. 기존의 클릭율 혹은 CPC 모델은 인터넷광고가 갖고 있는 효과의 반만 인정받은 격이다. 단순히 클릭 또는 페이지를 방문한 사람수를 체크하는 수준이 아닌 효율적인 비용으로 효과적인 브랜딩 모델을 제시하는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 최근의 동영상 광고들이 인터넷광고의 브랜딩 효과 제고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등장했지만, 아직은 그 시작에 불과하다. 아직도 많은 수의 인터넷광고가 TV-CM이나 인쇄광고의 Visual 혹은 메시지를 기본으로 제작되고 있는 실정이다. 당연히 인터넷이 갖고 있는 매체 특성을 100%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커뮤니케이션의 통합 측면에서 메시지와 이미지가 일관성을 가져야 한다. 인터넷만이 갖고 있는 상호작용과 접속성의 장점을 살리는 크리에이티브를 적극적으로 개발하는 작업도 2007년에 인터넷 광고업계의 사명이 될 것이다. 최근 미디어 시장의 지각변동을 알리는 소식이 영국에서 전해졌다. 영국의 일간지 ‘더 타임스’에 따르면 모 인터넷 업체의 영국 내 광고 수입이 광고수입 2위인 ‘채널4’를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미디어 업게 종사자들은 ‘인터넷광고 시장의 새로운 이정표’, ‘거대한 변화’라며 호들갑을 떨고 있다. 인터넷광고가 아직은 미숙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향후 인터넷의 영향력을 생각하면 앞으로 인터넷 광고전략은 어떤 방식이든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 제도 변화가 옥외매체의 변수/옥외 매체김영배 / 옥외광고전문조사회사 EDR-LK 대표이사금년 들어 가장 큰 변화의 모습을 보였던 것은 무엇보다도 지하철광고의 집행방식이 바뀌었다는 점이다. 이른바 ‘미디어렙’ 방식이라 하는데, 기존 사업자들의 개념이해 부족과 메트로 측의 일방적 진행으로 약간의 부작용이 따랐다. 그러나 대표 사업자는 선정되었고 지금까지 그 역할을 잘 감당해오고 있다. 하지만 기대 이상의 사업실적을 올렸는가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할 것 없이 부정적이다. 금년 결산에서 또 한 가지 빼놓을 수 없는 사안이 있는데 그것은 ‘특별법광고물의 향방’이다. 2006년 12월 31일이 지나면 특별법광고물은 법적 보장을 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불법광고물로서 철거대상이라고 보는 것이 행자부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의 입장이다. 따라서 새해 이후 3개월 이내에는 특별법광고물이 모두 철거될 수도 있다. 연간 2천억 원 이상의 광고매체가 사라지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희망적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광고물은 살려두고 새로운 특별법에 의해 제도가 다시 부활할 것이라는 시나리오다. 그런데 여러 가지의 정황을 놓고 보건대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는 광고물이 철거된다는 것이다. 또한 새로운 특별법에 의한 옥외광고 기금조성 제도도 다시는 없을 것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다음 시나리오는 이렇다. 고속도로변 야립광고물 설치는 이제 특별법에 의해서가 아니라, 일반법(옥외광고물등관리법)에 의해서 이루어질 것이고 그 수익의 주체는 체육진흥공사가 아니라,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될 것이라는 스토리다. 특별법광고물의 변화 추이는 아직까지 오리무중이다. 그 이유는 행정부처간에 조율로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라, 국회의원과 국회 결의에 의해 결정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결정이 나던지 간에 기존의 특별법 관계 대행사들은 소외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06년 12월 12일은 지하철 4호선에 대한 미디어렙 대행사 선정이 결정된 날이다. 2호선 대행사 결정이 난 이후 두 번째로 갖는 미디어렙 대행사를 선정한 것이다. 서울메트로는 미디어렙 대행사를 통한 지하철 광고 집행만이 가장 바람직한 제도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문제는 제도가 아니라 그 운영의 묘에 있다는 것을 간과하고 있는 것 같다. 바람직한 미디어렙 제도는 광고비, 광고형태, 영업방식 등이 일정한 틀 안에서 통제를 받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미디어 주체사와 미디어렙사 간에는 서로 상생하기 위한 연간 매출 달성의 타협점이 필요한데 서울메트로는 그 점에서 양보하지 않고 있다는 데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여하튼 새해에는 이 두 미디어렙사의 영업평가가 향후 지하철광고 미디어렙사 선정의 지표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커다란 변화의 물결을 주도하게 될 것이다. 중앙버스차로제의 실시와 버스 쉘터의 이용패턴이 차별화되면서 광고주들은 예전의 권위주의적 광고행태에서 신속히 변화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른바 ‘아일랜드 광고’의 새로운 매력에 빠져들고 있는 것이다. 이와 동시에 옥상광고의 효용성이 의심받고 있어서 앞으로 옥상광고물에 대한 새로운 광고주가 나타난다거나, 옥상광고물에 더욱 큰 비중을 두어서 고가의 광고비를 지불한다거나 하는 이야기는 들려오지 않을 것 같다. 지난 12월 7일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가로변 버스 쉘터에 대한 새로운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했는데, 현재의 옥외광고 시장을 주도하는 업체들이 모두 참여했다는 점에서 그 새로운 변화를 읽어야 할 것 같다. 항간에는 아일랜드 버스 쉘터 광고만으로도 도시 광고의 포화상태를 보여주고 있는데 여기에 한 술 더 떠서 가로변 광고까지 무분별하게 실시하려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지만, 주민 편의를 위한 기부채납 방식의 제도 운영이 부정적보다는 긍정적이라고 보는 견해가 아직은 더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 또한 광고주가 ‘눈높이 광고’의 유용성을 인정하면서 버스 쉘터 광고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 한 해는 버스 쉘터 사업자들이 큰 무리 없이 수익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된다. 정리하자면, 경직된 옥외광고물 관리제도의 숨막히는 상황 속에서 내년에는 위의 세 가지 제도의 큰 틀 속에서 변화의 양상이 보여질 것이며, 그 양상의 크기와 파급효과는 누구도 예측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이다. 한 가지의 예로, 200여개의 특별법광고물이 철거되고 새로운 제도에 의해 야립광고물에 대한 선점 전쟁이 벌어진다면 그 전쟁의 참혹상은 예측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이다. 이로 인해 기존의 옥외광고대행사 서열이 엄청난 변화를 보일 수도 있다. 버스 쉘터 광고도 그렇다. 경쟁 제안 입찰에 의해 선정된 새로운 업체가 광고주를 위한 어떤 전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내년도 버스 쉘터 광고시장은 옥외광고 전체 시장의 커다란 변수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그 변수가 옥외광고 시장규모를 올리는 데에 한 몫 하기만을 바랄 뿐이다. ------------------------------------- 국제 규모 행사 유치, 2007년 주요 이슈 /프로모션백승훈 / TBWA KOREA BTL전략팀장스포츠마케팅이 실험적 시도로 성공한 2006년 2006년 한 해는 그전까지 스폰서십 수준에 머물렀던 스포츠 마케팅이 다방면에 실험적 시도를 하고 꽤 성공을 한 해로 평가된다. 연초에 최경주와 미셸 위를 초청하여 한국 골프대회에 몇 가지 진기록을 남긴 것을 비롯하여, 동계스포츠의 꽃인 동계올림픽 피겨 메달 리스트들이 국내 최초로 갈라쇼를 선보였고, 세계 테니스 랭킹 1, 2위들이 한국 코트에서 진수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종목에서 여러 행사가 진행되었다.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과 2006 독일 월드컵도 빼 놓을 순 없다. 하지만 아쉽게도 몇 가지 이유로 인해 시장이 그리 커지지 못하였고 그나마 월드컵은 상반기 내내 이슈를 주도하기는 했으나 예선 탈락 후 급속도로 열기가 사그라들면서 프로모션 시장에 그리 큰 영향을 주지 못하였다. 업계를 보면 이동통신업계가 대부분의 마케팅 비용을 단말기 보조금이라는 블랙홀에 빠뜨리고 더구나 시장이 성장기에서 정체기로 고착화되면서 예전의 프로모션부문의 큰 손이라는 명성을 유지하기에 힘겨워 보였다. 자동차나 전자업종은 그나마 예년 수준의 시장은 유지하였지만 여전히 무게 중심이 국내보다는 글로벌임을 더욱 느끼게 해준 한 해였다. 아마 사회적으로는 1년 내내 대통령 선거로 시끄러울 것이고 1/4분기가 지나면 서서히 선거 특수를 이야기할 것이다. 하지만 이는 사회적인 관심과 열기인 것이고 대통령 이취임식 외에는 일반 프로모션 대행사들에게는 별다른 영향이 없지 않을까 싶은데, 선거기간 동안 소규모 기획사나 장비업체들이라도 그나마 특수를 누리는 기회였으면 싶다. 내년에 손꼽히는 중요한 이슈로는 국제 규모의 행사 유치 결정을 들 수 있다. 2014 평창 동계올림픽과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는 한 번 도전에 실패한 후 절치부심 재도전하는 것이며 대구광역시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인천광역시는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를 유치하겠다며 발 벗고 나섰다. 이들은 유치 결정 후에도 실행하기 까지는 몇 년의 시간이 필요한 행사들이지만, 과거 경험에 비추어 프로모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큰 건이니만큼 내년도 유치 결정이 매우 중요한 이슈라 할 수 있겠다. 더불어 위에 열거한 규모 정도는 아닐지라도 금년에 새로 출범한 지방자치정부들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국제 행사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여 유치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여 볼 때 업계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하겠다. 연초가 되면 자동차회사별로 서울모터쇼 대행사 선정PT가 시작될 것이며, 광주 전국체전 개폐회식 운영사 선정 건도 시장에 나오게 된다. 시청 앞 광장을 중심으로 펼쳐졌던 하이서울 페스티벌은 고궁과 한강 권역까지 확대되어 행사 규모가 대형화될 것이며, 이에 따라 참여하고자 하는 업계 종사자간의 경쟁 또한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천 세계 도자기 축제 등 정기적으로 열리는 규모있는 지역축제도 매년 그래 왔듯이 여전히 업계의 관심을 끌 것이며, 지방자치단체에서 아직 그 열기가 사그라들고 있지 않은 각종 테마파크 조성 계획들도 꼬리를 물고 계속 이어져서 관련 업계는 항상 촉각을 곤두서고 지켜보며 유치 경쟁을 계속 하게 될 것인데, 그 경쟁은 영역간 울타리가 계속 허물어져서 대행사와 기획사처럼 상하간 경쟁뿐 아니라 이벤트와 SD, 제작 심지어 옥외 광고 시장까지 다른 업종간 수평적 경쟁도 금년보다 더욱 빈번할 것으로 보인다. 모두가 내년도 경제 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고 한다. 어려운 경제만큼이나 프로모션 시장도 아직은 그러하다. 대규모 프로젝트는 계속 줄어들고 생산성도 떨어지면서 수익은 여전히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 보니 새로운 시장개척에 더욱 열심일 수밖에 없다. 이제 국내 프로모션 대행업계에도 빼놓을 수 없는 화두는 ‘글로벌’이다. 물론 글로벌 시장이 지금보다 눈에 띄게 갑자기 확대되지는 않겠지만 현지 대행사에게 연결해주는 수준을 넘어 적극적으로 네트워크를 개발하고 진출하는 사례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미 1~2 년 전부터 프로모션보다 BTL이라는 용어가 서서히 전면에 나선 것처럼 용어에 걸 맞는 조직의 변화가 대행사 뿐 아니라 전문기획사들에게서도 계속해서 시도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남아있는 시장은 물론 다가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끊임없는 변신이 그 어느 해보다 요구되어지는 한 해가 될 것임을 쉽게 예상할 수 있는 지금이다. -------------------------------------- 뉴미디어를 통한 시장확대, 아직 시간 필요/증권사 애널리스트 김병국 / 대신증권 광고/미디어 담당 애널리스트월드컵 직후 급속히 줄었던 광고가 하반기 성수기를 맞아 늘어나며, 2006년 광고비는 전년대비 약 6% 성장세가 기대된다. 매년 20% 이상의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는 CATV 및 온라인 등 뉴미디어 광고시장의 호조는 여전히 국내 광고시장에 있어서 긍정적인 시그널로 평가된다. 그러나, 동 부문의 증가가 기존 4대 매체에 Add-up되는 현상이라기 보다는 기존 매체를 잠식하는 형태로 나타나고 있음은 뉴미디어 광고가 국내 광고시장 전체 Pie를 키우기에는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내수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환율하락과 고유가 추세 및 수출 부진, 한반도 정세의 불안이 가중되면서 내년 경제성장률도 올해 대비 하락할 것이라는 예측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2007년부터 본격화될 뉴미디어의 확대에도 불구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에서의 ‘Say`’s law(공급이 수요를 창출해낸다는 경제학 법칙)’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광고시장에 있어서 CATV, IPTV, DMB, 온라인 등 신규 매체로의 광고 물량 증가 속도에 비해 이들 매체의 광고단가가 기존 4매체 광고 단가 수준까지 도달하기 위한 시간적인 갭은 국내 광고시장의 Pie에 대한 지나친 낙관을 어렵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6년 3분기에 보여준 광고회사의 저조한 국내 취급고 성장률은 CATV, 온라인 등 뉴미디어 광고 물량의 급성장에도 불구하고, 기존 4매체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3.9% 역신장을 보여줌으로써 뉴미디어의 Carnivalization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해외로의 광고주 및 광고 지역 다변화 전략만이 국내 In-house Agency들의 대안이 될 것이다. 국내 방송/컨텐츠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두드러진 현상은 지상파 방송사 계열과 대기업 계열의 복수방송채널사용사업자(MPP)가 뉴미디어(대표적으로 CATV) 콘텐츠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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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미디어와 CJ미디어, MBC플러스, SBS미디어넷, KBS SKY 등 5대 MPP의 2006년 상반기 CATV 시청점유율이 72%에 이르고 있으며, 2005년 유료방송 광고와 수신료 시장의 62%를 차지하였다. 최근 시청률 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등에 따르면 MPP별로는 온미디어 계열(채널 9개)의 시청점유율이 27.3%로 가장 높게 형성되었으며, CJ미디어(채널 8개) 14.6%, MBC플러스(채널 4개) 13.5%, SBS미디어넷(채널 3개) 8.7%, KBS SKY(채널 3개) 8.0% 등으로 나타났다. 채널별 시청점유율은 투니버스가 8.8%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MBC드라마넷(8.3%), SBS드라마넷(7.3%), KBS SKY드라마(7.0%), OCN(5.8%), YTN(4.0%), 채널CGV(4.0%)순이다. 방송위가 공표한 지난해 방송사업자 재산상황을 분석해 재구성한 결과 5대 MPP의 2005년 광고매출액은 3,352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체 138개 PP(데이터방송, 홈쇼핑은 제외)의 광고매출액인 5,202억 원의 64.4%에 이르며, 5대 MPP의 수신료 매출은 855억 원으로 전체 PP의 수신료 매출 1,577억 원의 54.2%에 달한다. 정리하면, 5대 MPP가 유료방송시장(광고+수신료)의 62%를 점유하고 있으며, MPP별 광고매출액은 온미디어가 1,253억 원으로 가장 높고, CJ미디어(643억 원), SBS미디어넷(602억 원), MBC플러스(589억 원), KBS SKY(263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물론, 콘텐츠의 집중이 지상파와 대기업 계열 MPP로 집중됨으로써 지상파 계열 PP의 주요 프로그램은 지상파 방송에서 이미 방영한 프로그램을 재방송하는 것이고, 대기업계열 PP는 자체제작 대신 프로그램 수입에 주력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한계점도 감지되나, 분명한 점은 향후 뉴미디어 시장에서의 Killer Contents로서 역할이 가장 기대되는 것은 결국 지상파 방송 콘텐츠라는 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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