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과로, 나쁜 식생활 등으로 눈 부위가 멍든 것처럼 검게 되는 다크서클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크서클은 남녀노소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볼 수 있는 증상으로,
대개 눈 부위의 기혈 순환부전으로 인한 노폐물인 습담이 정체되거나,
어혈 때문에 발생한다.
다크서클이란
아래 눈꺼풀을 둘러싸고 있는 지방을 싸고 있던 막이 약해져서 불룩 튀어나와 코 옆 골격선을 따라 검은 그림자가 생기거나, 이를 덮고 있는 피부에 색소침착이 있어서 푸르스름 해보이는 현상이다.
다크서클이 심한 사람의 경우 나이보다 늙어 보이는 데다가 무기력하고 피곤해 보여서 대인관계에 악영향을 끼치는 경우도 있다. 실제 서양에서는 ‘피곤한 눈’(fatigue eye)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방의 해독클리닉 관점으로 다크서클은 담음(痰飮), 어혈(瘀血), 풍열(風熱)에 의해 발생한다고 본다.
담음이란 체액이 비정상적으로 탁해지는 것을 말하며,
어혈은 혈액이 정체되어 생긴 병적 상태를 의미하고,
풍열은 간에 열(熱)이 있거나 울체된 기(氣)가 열로 변한 사기(邪氣)를 가리킨다.
이런 요인들로 인해 노폐물이 체내에 쌓여 독소로 남게 되는 것이며 이러한 독소들이 기혈의 흐름을 방해하여 증상이 심해지는 것이다.
또한 한의학에서 말하기를 눈은 간이 지배하지만
눈꺼풀은 비위장에 속한다고 하는데
실제로 대부분 비위가 좋지 않거나 만성 위염이 있는 경우,
혹은 장이 좋지 않은 경우 다크서클이 생기게 된다.
대개 만성적인 피로가 누적된 사람이거나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지니고 있는 환자들에게 보이는 증상이다.
따라서 다크서클을 없애기 위해서는 비위나 장부터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비장과 위장의 기능을 상승시켜 주는 치료와 함께 체내의 불순물(담음)과 독소를 해독시키고 배출하면 어렵지 않게 없앨 수 있다.
근본적인 오장육부의 균형을 맞추어 다크서클 치료는 물론 전체적인 건강도 되찾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비장, 위장, 대장 등의 소화기관 관련 경락이 순행하는 부위이므로
우선 해당 장부와 경락의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침과 뜸, 좌훈 요법을 기본으로 한다.
어혈을 풀고 눈의 기능을 좋게 하는 간장과 간의 경락을 소통시켜주는 치료를 병행한다.
이와 함께 짠 음식이나 밀가루, 인스턴트 음식을 피하고, 평소 소화장애가 있는 음식을 줄이는 등의 지속적인 식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밀가루 음식은 체내에 수분이 정체되게 만들기 때문에 소화장애도 일으키지만,
부종을 유발한다.
인스턴트 음식이나 패스트 푸드, 조미료가 든 음식도
나트륨이 많이 첨가되어 있어 우리 몸안에 불필요한 수분을 붙잡아두게 되므로
다크서클이 심해진다.
눈 주변의 해당 경락 부위 경혈점에 침을 놓거나 규칙적으로 지압을 하는 것도 좋다.
지압점으로는 양쪽 눈썹의 앞머리와 중간의 높이 올라간 부분 눈썹의 꼬리부분을 차례대로 5초간 눌러준다. 관자놀이 부분의 태양혈과 머리 꼭대기 정중앙 부분인 백회혈도 도움이 된다.
한약재로는 습담을 제거하는 율무를 밥에 섞어 짓거나,
눈부위의 순환을 촉진하는 국화나 결명자,
옥수수 수염 등을 차로 해서 마시는 것도 좋다.
일반적으로 눈가의 부종 제거 및 순환 촉진에 좋은 로즈마리나 라벤더 등의
아로마도 효과가 있으며, 수
분공급에 좋은 콜라겐과 히아루로닉산, 탄력증진에 효과적인 코엔자임 Q10 등이 함유된 화장품을 함께 사용하는 것도 좋다.
미백성분이 많은 비타민C, 비타민E 등의 성분이 들어간 화장품을 눈가에 발라주는 것 또한 도움이 된다.
늘어진 혈관을 수축시켜주는 냉찜질이나 비타민K를 발라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출처 : 인터넷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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