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다반사

과거에 사용되어진 황당한 미용기기들

by coolmelon 2009. 3. 25.
모든 여성들이 자신의 외모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이젠 하나의 문화코드로 자리잡은 성형수술. 좀 더 예뻐지고 아름다워지고 싶은 욕망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변함이 없습니다. 그런데 가끔은 자신의 신체를 너무 혹사시키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美에 집착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금만 더 이뻐질 수 있었더라면.."

이런 내면의 유혹은 자신을 파멸의 길로 이르게 만듭니다.

그렇다고무조건 성형수술을 반대하는 입장이 절대 아니라는 것을 미리 밝혀둡니다.
전 외모가 자신의 컴플렉스가 된다면 당당히 자신을 바꾸고 개선시켜 나가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다만 모든 이치가 그러하듯 너무 집착을 보이면 오히려 부작용을 낳게 마련입니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만족할 줄 알아야 하고 그만둘 때를 알아야한다는 것이죠.

뭐 요즘은 워낙 성형시술이 발달해 차츰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감소되고 있는 추세입니다만 몇십년 전만 하더라도 성형에 관한 지식, 기구등이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물리적인 방법을사용하곤 했습니다. 그렇다면 과거엔 과연 어떤 방법의 미용법들이 있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마치 고문을 당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 장면은 성형시술이 아닌 미를 측정하기 위해 미인형 얼굴이 갖추어야할 두상, 눈의위치, 코, 입술, 광대뼈의 튀어나온 정도 등을 측정하고 있습니다. 뭐 요즘에야 간단한 컴퓨터 측정장비 하나로 3차원 이미지를 통해 측정이 가능하지만 그때 당시인 1993년만 하더라도 이런 장비를 통해 측정을 할수밖에 없었군요.


턱을 교정하기 위한 기구? 아닙니다. 이 장치는 인공적으로 보조개를 만들어주는 장치로 웃을때 살짝 들어가는 보조개를 가지고 싶어하는 여성들을 위해 시도한 방법입니다. 저렇게 한다고 해서 보조개가 생기진 않겠지만 나름 머리를 썼던 장치 같군요.

이 기구는 1936년에 발명된 Dimple Machine이라는 보조개 장치 입니다.

이건 뭐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장면입니다만 머리에 보조장치를 씌운 상태에서 진공흡입기로 기압을 조절하면 피부 혈액 흐름이 빨라져 결과적으로 아름다워진다고 하는군요. 물론 좀 이해하기 힘든 장치입니다..^^;(1941년 발명)

혈색이 좋아지면 피부가 이뻐진다? 뭐 이런 생각이 아니었을까 하는..


아름답고 도톰한 입술 라인을 그리기 위한 마스킹 테입입니다. 정말 그려낸 듯한 입술이 가능하죠.(1938)


꼭 합성을 해놓은 것처럼 보이는 이 사진의 장치는 턱을 아름답게 만들어주기 위한 기계라고 합니다. 어떤 외부의 동력없이 자신의 손으로 당겨주기만 하면 턱의 라인을 살릴 수 있다고 하는군요.목디스크는 절대 책임지지 않습니다.(1936년)

※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처음에는 코를 높혀주기 위한 장치로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외부의 충격으로 부터 코를 보호하기 위한 장비였다고 하는군요. 좀 우스꽝스런 모습이네요.^ ^;


이 장치는 요즘에도 볼 수 있듯이 피부에 쌓인 먼지와 노폐물을 진공 흡입으로 깨끗하게 해주는 장치입니다.
그때 당시에도 이런 기구가 있었다니 놀랍네요. ^ ^


봄철만 되면 찾아오는 기미, 주근깨를 예방하기 위해 이걸 한번 쓰고 다녀보는 건 어떨까요?
자외선을 방지하기위한 차단복이라고 하는군요. -_-;


다리의 라인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운동기구라는군요.
지금 비슷한 원리로 나오더라도 손색없는 기구가 아닐까 싶습니다.


폐 용량을 증가시키면 가슴이커진다는 원리의장치입니다.
과연 그럴까요? ^ ^;;


풍선을 불어 가슴을 커지게 하기 위한 방법까지..

정말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은 인간이 이 지구상에서 사라지지 않는 한 절대 사라지지 않을 듯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