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 지고 고립경제 오나_코로나 이후 변화

美·中 신냉전·탈세계화·공유경제 추락
‘혼자 일하고 즐긴다’ 나홀로族 급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모든 관계를 끊을 수 있다”고 단교까지 시사한 직후, 미국 정부는 화웨이를 대상으로 반도체 조달선을 봉쇄하는 초강도 제재를 내놨다. 이에 중국이 반발하며 미국 기업에 대한 강력한 보복 조치를 예고하고 있다.

코로나19는 전 세계인에게 ‘언택트(비대면)’라는 삶의 방식을 각인시켰다. 기업은 비대면·원격근무를 새로운 조직문화로 인정하면서도 막상 도입하기를 주저했는데, 코로나19 사태로 어쩔 수 없이(?) 실천하게 됐다

고립 비즈니스의 성장세도 돋보인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바꾼 대표적인 기업이다. 두 회사의 쇼핑·간편결제·콘텐츠 등 핵심 사업 부문은 언택트 문화 확산 속에 떼돈을 벌었다. 네이버쇼핑은 1분기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이 지난해보다 56% 늘어났다. 지난 1월 800만명 정도였던 구매자 수는 3월에는 1000만명을 돌파했다. 덩달아 간편결제 서비스인 네이버페이 거래액은 지난해 1분기보다 46% 증가해 5조원을 넘겼다. 카카오페이 역시 1분기 거래액이 14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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