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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Trend/IT동향

제2의 스티브잡스는 테슬라_엘론 머스크 가 아닐까

by coolmelon 2020. 7. 14.

 

 

최근 가장 화두가 되는 회사는 역시 테슬라다. 개인적으로 더 놀라게 되는건 좀 다른 지점이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지금보다는 관심이 없고, 사실 망할거라는 얘기가 많았던 2년전쯤 2018년 테슬라 주총에서 머스크에게 부여하는 CEO Stock Option Plan이 통과되었었다.


이 계획이 정말 독특했던 점이 몇 가지 있었다.


1. 총 12년 동안 진행되는 긴 계획
2. 달성해야 하는 지표는 1) 시가총액, 2) 매출과 EBITDA인데, 둘 중에 하나가 아니라 둘 다 달성을 해야한다는 조건
3. 마일스톤을 12개로 잘게 쪼개어서 하나를 달성할 때마다 1%씩을 부여

당시 테슬라 시총은 60조 정도였고, 그래서 행사가도 당시 주가인 $350 정도였는데, 최근 그 첫번째와 두번째 트렌치를 이미 달성했다는 기사들이 함께 뜨고 있다. 사실 2018년초만 하더라도 회사가 망하네 마네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시총 마일스톤과 매출/영업이익 마일스톤은 모두 말도 안되게 빡센 조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거의 못가져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

이 보상플랜이 컨펌 된 2018년초로 돌아가보면,
- 2017년 연간 기준 매출 약 12조, 영업손실 2조, EBITDA 마이너스 1,000억원, 당시 시총 약 60조원

그런데 2년이 지난 지금은,

- 2019년 연간 기준 매출 약 25조, 영업이익 1,000억, EBITDA 2조, 최근 시총 약 300조...

즉, 시총 마일스톤은 4개를 달성했고, 매출/이익 마일스톤도 1개를 달성한 셈. 2가지를 &로 해서 첫 번째 트렌치만 행사한다고 해도 약 170만주를 행사하면, 최근 주가 기준 차익만 2조가 넘는다. 앞으로 트렌치가 이거의 10배 넘게 남았다는걸 감안하면 진짜 전기차의 미래가 오게 될 경우 머스크가 세계 제 1의 부호가 될지도 모르겠다. 제2의 스티브 잡스가 누구냐를 놓고 많은 사람들이 후보에 올랐지만, 이걸로 명백히 제2의 스티브 잡스는 엘론 머스크가 된 듯.

- 패스트트랙 아시아 박지웅 대표 페북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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