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1 전염병은 어떻게 역사를 바꿨나_포스트 코로나19 인류가 경험한 세계사적 사건들이다. 사람들의 삶과 경제, 산업을 바꾼(빅 체인지) 이 같은 사건의 이면에는 전염병의 대유행이 있었다. 팬데믹(세계적인 전염병 유행)으로 발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역시 우리 경제 및 사회를 크게 바꿔놓을 전망이다. 전염병은 어떻게 역사를 바꿨나 14세기 중반 유럽을 강타한 흑사병(페스트)으로 당시 유럽 인구의 3분의 1가량이 희생됐다. 학자별로는 사망자를 7500만 명에서 2억 명까지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인구 격감은 봉건 경제를 흔들었다. 농노가 줄자 땅은 남아돌고 인건비는 최대 10배까지 뛰었다. 영주는 파산하고 자작농들은 늘었다. 베네치아를 중심으로 상업을 통한 부의 축적이 늘면서 르네상스의 기반이 다져졌다. 정치적으론 왕과 정부의 힘이 강해졌.. 2020. 4. 14. 이전 1 다음